Part 1 : 지구의 화성 이주

과거의 동경, 현재의 노력, 미래의 희망이 공존하는 장소로서의 화성은 인류에게 약간의 익숙함과 적절한 낯섦을 동시에 주는 매혹적인 공간입니다. 그리고 국가를 초월한 인류 통합의 발을 딛기 위해서는 국가나 지역, 문화적인 특색을 초월하는 장소가 필요했습니다.

지구의 상황

구의 상황은 크게 (1) 정치적, 지리적 상황, (2) 지구의 중립적 상황, (3) 환경적 상황으로 내용이 분류됩니다.

먼저, 기존의 지구는 두 강대국의 세력 하에 있는데, 석유를 기반으로 하는 남쪽의 나라와 천연가스를 기반으로 하는 북쪽의 나라 하에 전 세계의 다른 나라들은 자국 이익에 맞춰 움직입니다. 화성 개발과 이주는, 인구 증가에 따른 지구의 여러 가지 한계점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지구인들은 화성에서의 유토피아 생활을 꿈꿉니다.

중립 지대는 최초에 화성 이민을 위해 만들어진 중립 공간입니다. 이 중립 지대의 헤드쿼터가 위치한 남극에는 <지구연합> 본부와 <화성 이민국> 본부가 있습니다. 화성 이민국은 화성에 대한 모든 업무를 총괄한다. 기술이 발달해서 화성까지의 여행이 큰 돈과 시간을 들이지 않게 되면서 관광, 컨벤션, 콘서트 목적의 여행들이 많이 늘게 되었습니다.

한편, 지구의 가장 큰 문제는 환경입니다. 군비 확장과 국지적 분쟁들로 인해 탄소는 기하급수적으로 배출되고, 이로 인해 지구의 온도가 급격하게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돔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괜찮지만, 지하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일조량이 없습니다. 게다가 탄소와 함께 배출되는 미세먼지로 인해 공기오염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화성 이주

화성에 정착해서 살 수 있는 여러 기반 기술들이 개발되고, 화성에 사람이 살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춰지면서 화성은 여러 문제를 가진 지구의 거의 유일한 인류의 희망으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화성 이주에 필요한 기술들이 특히 발달하였는데, 우주 엘리베이터, 우주 왕복선, 돔 기술 발전, 물과 산소 발생의 효율화, 유기물 합성 기술, 인비저블 코팅 기술, 저체온으로 가동면 유도 기술 발달, 돔을 활용한 영상 재생 기술 등이 있습니다.

신인류 화성 이민 프로토콜은 단계별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지구 연합> 산하의 <화성 이민국>에서 심사와 선별이 이루어지며 이후 화성행이 결정됩니다.